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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방식으로

생생하게 꿈꾸면 현실이 된다: R=VD 법칙과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

by 조용히 부자로 살기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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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생생한 꿈을 따라간다. 믿는 만큼, 쓰는 만큼, 상상하는 만큼."


생생하게 꿈꾸는 법: 현실을 바꾸는 시작

“생생하게 꿈꾸고 글로 적으면 현실이 된다.” 이 말이 단지 낭만적인 희망이 아니라 실제로 현실을 바꾸는 원리라면 당신은 믿을 수 있을까?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에서 제시한 R=VD 법칙은 바로 그 신념을 바탕으로 한다. R은 Reality, VD는 Vivid Dream, 즉 ‘현실은 생생한 꿈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다. 그는 자수성가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공통적으로 그들이 꿈을 글로 적고 생생히 상상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법칙은 단순한 동기부여 문장이 아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물질이 에너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증명했고, 미국 프린스턴대 로버트 잔 교수는 인간의 마음속 이미지나 말이 전자적 장(에너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 결과를 수백 건 이상으로 밝혀냈다. 또한 신경과학자 캔다시 페트는 우리가 어떤 말을 반복할 때 그에 해당하는 신경물질이 실제로 뇌에서 생성된다고 발표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에너지다. 그 에너지가 방향성을 가지면, 우리의 현실은 그 에너지에 따라 조정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에너지의 방향을 ‘무기력’이 아닌 ‘비전’으로 향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오늘도 똑같은 하루겠지”가 아니라 “내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하루가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는 뇌의 근육을 키우는 것. 뇌는 우리가 ‘진짜라고 믿는 것’을 따라 움직인다. 그리고 그 믿음은 우리가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와 말로부터 형성된다. 그러니 매일의 습관이 곧 미래를 결정한다.
 
꿈을 통해 희망을 키우는 감각은 [28편 – 희망은 꿈에서 자란다]에서 배울 수 있어요.
이제 이 꿈을 어떻게 현실에서 준비할지는 [30편 – 프레카리아트 시대의 전략]으로 이어집니다.

생생하게 꿈꾸는 법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공통점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랜드가 완성되기도 전에 머릿속에 모든 것을 설계했다. 실제 개장식 날엔 세상을 떠난 이후였지만, 그의 부인은 “그는 이미 이곳을 우리보다 먼저 보고 떠났어요”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축구 선수로선 약점이라 불리는 조건을 가졌지만, “나는 무조건 성공해요”라고 말하며 매일을 살았고, 빌 클린턴은 7살부터 대통령이 될 거라고 말하며 결국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꿈을 그리고, 그 꿈이 현재라고 믿고 말하고 행동했다.
 
이러한 신념은 뇌를 설계하고 현실을 끌어당긴다. 심리학에선 이를 ‘자성예언’이라 하고, 교육심리학에선 ‘피그말리온 효과’라 부른다. 우리가 반복하는 언어, 쓰는 글, 떠올리는 이미지가 뇌를 훈련시키고, 뇌는 다시 현실을 지배한다. 밴 스위트랜드는 그의 책 『나는 할 수 있다』에서 꿈 노트를 권한다. 첫 장엔 몸에 대한 목표, 둘째 장엔 마음의 상태, 이후에는 이루고 싶은 모든 것을 적는다. 중요한 건 지금 현재의 시점이 아니라 이루어진 꿈의 시점에서 문장을 적고 반복적으로 읽는 것이다.
 
꿈 노트를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 꿈이 '말'이 되는 순간부터 그 꿈이 뇌의 회로에 기록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적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함께 말하고, 말한 것을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반복이 곧 신념이 되고, 신념은 곧 행동의 기준이 된다. 작고 사소한 상상과 문장이 거대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는 이유는, 그것이 무의식을 설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설계는 ‘읽기’보다 ‘말하기’, ‘쓰기’보다 ‘상상하기’로 확장될 때 비로소 진짜 파워를 가진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스티브 잡스와 현실 왜곡장: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

그런데 아무리 꿈을 생생하게 그려도 현실은 당장 바뀌지 않는다. 바로 그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데 필요한 것이 ‘현실 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이다. 스티브 잡스는 이 개념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물이다. 그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정, 디자인, 목표를 “가능하다”고 선언했고, 그의 확신은 결국 팀 전체를 그 믿음에 감염시켰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모두 “안 된다”는 생각을 “된다”는 신념으로 대체하며 진짜 결과를 만들어냈다.
 
현실 왜곡장은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꿈의 시점에서 현재를 재해석하는 힘이다. 지금 내 통장에 돈이 없더라도 “나는 경제적 자유를 준비 중”이라고 해석하고, 내가 하는 일에 확신이 없어도 “이건 내 사명을 위한 여정의 일부야”라고 말하는 훈련이다. 이 해석은 곧 나의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결과를 낳는다. 우리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만 볼 필요가 없다. 꿈의 시점에서 현재를 다시 보는 것, 그것이 바로 나만의 현실 왜곡장을 만드는 법이다.
 
현실 왜곡장을 개인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은 ‘꿈의 렌즈’를 갖는 것이다.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꿈이 이뤄진 내가 지금을 어떻게 바라볼지를 상상하는 연습이다. 지금 해야 할 반복적인 업무도 “성공한 내가 예전부터 해왔던 루틴”으로 바라보고, 작은 실패조차도 “이 성공의 여정을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할 통과 의례”라고 받아들이는 해석의 전환. 이 렌즈는 반복할수록 뇌가 진짜처럼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느 순간, 현실은 꿈을 닮아간다.

스티브 잡스와 현실 왜곡장

🎯 마무리 : 당신만의 현실 왜곡장을 설계하라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꿈을 적었다면, 오늘 하루를 그 꿈이 이미 이뤄진 사람처럼 해석해보세요.
현실은 어쩌면 꿈보다 느리게 따라오지만,
그걸 먼저 볼 수 있는 능력은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습니다.
꿈을 쓰고, 말하고, 상상하세요.
그것이 곧 현실을 바꾸는 첫 걸음입니다.
당신의 뇌는 지금도 당신이 믿는 방향으로 길을 내고 있으니까요.
 
꿈을 통해 희망을 키우는 감각은 [28편 – 희망은 꿈에서 자란다]에서 배울 수 있어요.
이제 이 꿈을 어떻게 현실에서 준비할지는 [30편 – 프레카리아트 시대의 전략]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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